이번주 화요일(5/6) 밤부터 개인적으로 강단기도를 다시 시작합니다. 작년 가을에 처음으로 예배실 강단 텐트 안에서 잠을 자며 40일 동안 강단기도를 시도한 바 있습니다. 기도 시간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분주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목회에 온전히 집중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목장탐방이나 면담, 심방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오후 네 시 이후부터 금식하며 교회에서 말씀과 기도에만 집중하다가, 교회중보기도팀의 기도가 끝나는 밤 9시부터 본당으로 가서 본당 강단 위에서 좀 더 기도하다가 그 자리에서 취침하려고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강단에서 기도를 이어가다가 새벽예배 드리고, 계속해서 강단에서 오전 7시까지 기도하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하루 10시간 정도는 본당의 강단에서 자리를 지키고자 합니다.

이번 강단기도의 목적은, 질병으로 고통받고 계신 성도님들의 치유를 위한 것 외에, 창립57주년을 앞두고 각 목장의 정상화와 VIP 영혼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강단기도를 시작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몇 가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이들 기도제목으로, 목장모임이나 기타 중보기도 시간에 함께 기도해 주시길 성도님들께도 부탁드립니다.

1.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성도들 불쌍히 여겨 주시사, 주님의 능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고, 깨끗이 치료해 주옵소서.

2. 모든 목장들의 목장모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하사,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들라는 주님의 명령과 소원이 각 목장을 통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3. 교회학교를 축복하사, 영유아부, 유치부, 초등부, 청소년부 예배에 아이들이 차고 넘치는 부흥이 있게 하옵소서.

4. 성도들 모두 영혼 구원에 최선을 다하게 하사, 5월 25일 창립57년기념주일 예배에 VIP가 차고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5. 김종욱 장로님을 강사로 모시고, 5월 30일(금)~6월 1일(주일)에 열리는 부흥집회를 통해, 우리 교회에 새로운 부흥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남기환 목사